'이삭토스트'처럼 부산에도 유명한 토스트 전문점 문토스트가 있습니다. 한 번 드셔 보셨습니까? 트럭에서 시작해서 가게를 내고 부산 여러 곳에 점포를 낸 토스트 맛집입니다. 부드러운 달걀과 야채, 그 위에 흐를 듯이 많은 치즈를 올려준 문토스트 한 조각이면 맛있게 배가 불렀습니다.
전날 과음해서 늦잠 자버렸습니다. 일어나보니 체크인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제가 먼저 씻고 나와서 아침을 사러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문토스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문토스트 들어보셨습니까? 문토스트 부산에서 정말 유명한 토스트집입니다. 부산 곳곳을 다니다 보면 문토스트를 자주 보셨을 것입니다..
문토스트 시작은 트럭에서 토스트를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했답니다. 토스트가 맛있다고 유명해지면서 가게를 냈고 부산 곳곳에 문토스트 체인을 내게 된 것이라 합니다.
트럭에서 체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얼마나 맛있으면 그렇게 성공했을까?'
궁금해서 3년 전 부산에 방문했을 때, 문토스트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당시에는 문토스트 본점을 방문해서 치즈 먹은 새우토스트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 입을 베어 무는 순간 왜 이렇게 유명해졌는지 바로 알았습니다.
달걀물과 야채가 잘 섞여있는 계란물이 빵처럼 도톰하고 부드럽게 부쳐졌습니다. 고소한 계란 위에 치즈를 폭포처럼 잔뜩 올려줬습니다. 바로 나온 따끈한 토스트를 한 입 베어 물고 고소하고 달콤한 토스트에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간식으로 먹으려고 했던 토스트인데 문토스트 하나에 배 불러져서 저녁을 못 먹고 야식을 먹게 됐습니다.
문토스트가 전국 체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집에 돌아가서 토스트가 먹고싶을 때면 문토스트가 생각납니다. 이삭토스트는 키위맛 나는 소스가 특징이라면 문토스트는 도톰한 계란과 잔뜩 올라간 치즈가 특징입니다.
부산 놀러 온 김에 가끔 생각나던 그 토스트를 먹고 싶어서 간식으로 꼭 챙겨 먹을 각오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과음으로 스케줄이 늦어지면서 아침으로 문토스트를 먹게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길
제가 다녀온 곳은 광안리 앞에 있는 문토스트 호메르스점입니다.. 광안리 해변가에 있어서 해변가를 따라 걷다 보면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 11시가 오픈 시간이라 그 시간에 맞춰서 다녀왔습니다. 해변가에 있어서인지 테라스도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은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 보면서 토스트랑 커피 한 잔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안해변에 이는 문토스트 안쪽으로 들어가면 벽에 문토스트의 토스트 그림이 먹음직스럽게 걸려있습니다.
처음 오신다면 이 그림을 참고해서 좋아하는 재료가 들어가 있는 토스트를 골라보시는 것 어떻습니까?
그림에서도 계란층이 빵의 두께만 한 게 보이십니까? 그 위에 잔뜩 올라간 치즈 보이십니까?
치즈만 봐도 고소하니 맛있는 토스트임이 틀림없습니다.
인테리어
광안리 문토스트 내부에는 테이블이 약 5개 정도 있고 테라스에도 8 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안쪽 공간이 조금 작습니다.
주문 손님이라면 카운트 앞쪽에 긴 나무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도 좋습니다. 토스트 만드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이라 저는 그곳에 앉아서 토스트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메뉴판 및 가격
오늘의 저의 메뉴는 저번에 못 먹어본 문토스트의 기본 메뉴 모차렐라 치즈 토스트 5,500원 (2조각)입니다.
친구가 신중하게 고른 메뉴는 베이컨 치즈 토스트 4,500원 (1조각)입니다.
문토스트는 이삭토스트와는 다르게 식빵 한 개 위에 재료를 올렸습니다.
1조각은 식빵 한 개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기본 메뉴인 모차렐라 치즈 토스트는 야채, 계란과 치즈만 토스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2조각인 것 같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야채 계란층과 고른 재료, 그 위에 치즈를 올리는 것이라 1조각씩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문토스트 테라스에 햇살이 참 잘 들어옵니다. 의자와 테이블이 다 해변가를 향해 있습니다. 역시 여기 앉아서 바다 구경하는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여유가 있다면 야외 테라스에 앉아 토스트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여유롭게 아침 시간을 만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토스트로 간편하게 배 채우고 광안대교 걸어보시는 것 어떻습니까?
테라스에 앉아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광안리는 참 풍경이 좋습니다.
전 날보다 안개가 안 껴서 멀리 해안선과 구름, 하늘이 밝게 보여서 아침부터 참 기분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친구를 데리고 와서 여기서 먹었어야 했나 봅니다.
기다리던 토스트가 약 4분 정도 기다리니 나왔습니다. 어서 가서 먹으려고 뛰다시피 숙소로 돌아갑니다.
후기
짠! 어떻습니까? 문토스트의 모차렐라 치즈토스트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살짝 식어서 치즈가 굳었지만 맛있습니다.
문토스트는 한 손으로 토스트를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식빵 한 개를 반으로 접어서 토스트를 만들어서 한 손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모차렐라 치즈토스트는 2조각이라 김밥 도시락에 넣어주셨는데 1조각씩 판매하는 토스트는 기다란 상자에 넣어줍니다.
기다란 상자의 뚜껑을 열고 토스트를 조금 밀면 바로 입에 넣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손을 더럽히지 않고도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문토스트 역시 제 기억 속의 맛과 일치했습니다.
계란빵이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야채가 씹히는 재미가 있고, 치즈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토스트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도 문토스트가 있으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방문해서 사먹었을텐데 없어서 아쉽습니다.
부산 간식 추천
도톰한 계란과 야채가 들어간 달걀부침과
그 위에 잔뜩 올라간 쭉쭉 늘어나는 고소한 치즈
맛있음
생각보다 배부름
토스트 좋아하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문토스트
부산 방문하면 또 먹을 거임
처음 먹는다면 역시 기본 모차렐라 치즈토스트 먼저
다른 메뉴도 맛있지만 기본이 제일 맛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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